검찰은 방송인 탁재훈 씨 등 연예인 여러 명을 같은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후 이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이 씨는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휴대전화로 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통해 한번에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씩 베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방송화면 캡쳐
검찰은 지난 3월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김용만 씨가 도박을 했던 사이트의 운영자와 브로커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씨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방송인 탁재훈 씨도 수억 원대 도박을 벌인 혐의를 포착하고 소환 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 씨와 탁 씨 말고도 유명 연예인 여러 명이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대의 불법 도박을 벌인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 씨가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하차를 결정한 배경에도 검찰 수사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