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김연아는 13일 태풍 '하이옌' 강타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위해 긴금구호기금 10만달러(약 1억726만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아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긴급구호기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필리핀 어린이들의 식수, 위생 및 교육 사업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이번 필리핀 긴급구호기금 외에도 아이티 지진 구호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고, 2011년 6월에는 세계 선수권 준우승 상금을 일본대지진 피해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