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홀릭’ 커와 ‘방콕’ 블룸의 성격차이 등 소문 수군수군
할리우드 최고의 훈남, 억만장자 슈퍼모델, 그리고 귀염둥이 아들.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는 그야말로 완벽한 가족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커플은 없다고 했던가. 할리우드 최고의 잉꼬 커플로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던 미란다 커(30)와 올랜도 블룸(36)이 결국 갈라서고 말았다. 결혼 3여년 만이다.
연합뉴스.
이에 현재 할리우드에서는 대체 무엇이 이들 부부를 갈라놓았는지 소문과 추측이 무성한 상태. 한편에서는 일에 집중했던 커와 달리 블룸은 조용하게 지내길 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이들 부부가 결혼 생활 기간 동안 서로 맞바람을 피웠기 때문이라고 수군대고 있다.
커의 경우에는 지난해 11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를 마친 후 이어진 뒤풀이 파티에서 저스틴 비버와 야릇한 시간을 보냈다는 소문이 뒤늦게 불거졌다. 그리고 5일 후에는 다른 클럽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도 다정한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블룸은 영화 촬영차 집을 비운 상태였다.
블룸 역시 불륜설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마찬가지다. 최근 브로드웨이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함께 공연했던 콘돌라 라쉐드와 염문설이 불거지면서 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것. 항간에서는 둘의 이혼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 바로 라쉐드라고 추측하고 있기도 하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