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텔레파시로 물건을 움직여’ 진짜루~
[일요신문] 텔레파시를 이용해서 사물을 움직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독일 출신의 미로슬라프 마골라(55)는 일명 ‘인간 자석’이라고 불린다.
몇 년간의 연구 끝에 마침내 염력으로 물체를 움직이는 기술을 완벽하게 터득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 금속 물체를 손바닥에 붙이는 것이 주된 특기라는 그는 이런 움직임이 결코 눈속임이 아닌 100% 리얼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현재 그의 목표는 ‘제임스 랜디 교육재단’에서 마련한 100만 달러(약 10억 5000만 원) 상금에 도전하는 것이다. 1964년 유명 마법사 제임스 랜디가 제정한 이 상금은 초자연적인 힘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 한 명도 예비심사를 통과한 사람이 없었다고 말하는 마골라는 “나는 언제든 사람들을 놀라게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머지않아 상금에 도전하겠노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 자신의 힘이 인류의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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