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매체 <디스패치>는 강 씨가 김주하를 만날 당시 기혼상태였으며, 김주하와 결혼 두 달 전에야 전처 장 씨와 이혼에 합의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메릴랜드주 법원의 이혼소송 자료를 공개하고, 강 씨가 지난 2003년 7월 21일 메릴랜드주 법원에 전 부인 장 아무개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당시 부인 장 씨와 2004년 8월 5일 최종 이혼판결을 받고 약 2개월 뒤인 10월 9일 김주하와 결혼했다. 강 씨와 김주하의 교제기간은 약 1년으로 알려져 있어, 시기상 강 씨는 기혼 상태에서 김주하와 교제한 셈이 된다.
앞서 여성 월간지 <우먼센스>는 12월호에서 김주하가 첫 아이를 낳은 후에야 강 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한편 김주하는 지난달 23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과 함께 남편 강 씨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함께 제출했다. 2004년 결혼한 김주하는 남편 강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