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경기공무원대상 수상자(좌로부터 박거행-정경호-한명애-이동규-이정균)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경기공무원대상은 경기지역 공무원 중 가장 모범이 되는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경기도 공무원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포상으로 꼽힌다.
도에 따르면 행정분야 수상자인 박거행 주무관(여주시)은 한강살리기사업에서 발생한 준설토를 현장 매각해 세수 증대에 기여했다. ‘여강 길’을 개발해 전국 7개 문화생태탐방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1급 호텔 투자유치로 관광인프라 구축의 기틀을 마련했다.
기술-기능분야 수상자인 정경호 주무관(경기도인재개발원)은 발주사업 원가심사에서 전국 시도 중 1718억원으로 최고 절감실적을 달성했다. 10여년간 수원시 공공건축물 공사 50여 건의 감독업무에 VE실시로 공사비 절감과 공공건축물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연구-지도분야 수상자인 한명애 환경연구관(안산시)은 정수관리 및 공단환경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환경 개선에 노력했다. 안산시의 자체 수돗물 브랜드 ‘상록水’의 음용환경을 조성하고 효율적인 악취관리를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방분야 수상자인 이동규 소방장(양평소방서)는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운영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 감소의 성과를 거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활동 안전표지 표준안을 제안, 창안지식으로 등록했다. 민원인으로부터 금품을 반려하는 등 청렴한 공직자의 면모를 갖췄다.
봉사분야 수상자인 이정균 안양시 토지정보팀장은 지역사회에 재능나눔 봉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6급 이상 여성공무원 모임인 ‘빛여울회’의 회장을 맡아 지역병원과 요양원 등에서 정기봉사를 해 왔다. 안양노인전문요양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도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현지조사, 실무평가위원회 심사, 공적심사위원회 심사 등 5단계의 검증절차를 통해 이같이 5명의 으뜸공무원을 선정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