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가정에서 일어난 화재사고 2200여 건을 분선한 결과 전기장판과 매트로 인한 화재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년 동안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는 413건으로, 전체 가정 내 화재의 18.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세탁기, 나무 등을 연료로 쓰는 화목 보일러, 냉장고, 형광등에서 비롯된 화재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장판에서 불이 난 경우가 많다보니 불이 난 장소도 침실이 가장 많았고 주방, 보일러실, 거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집안에서 공산품으로 인해 불이 난 경우는 지난 2011년 2060건에서 지난해 2498건, 올해는 10월까지 벌써 2400여 건을 넘어서는 등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겨울철 가정 내 화재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가전제품을 연결해 쓰지 말고 전기 기구는 규격품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라텍스 재질의 침대 매트리스는 고무 성분이라 불이 잘 붙는만큼 전기장판과는 함께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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