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해 공공기관 해제를 두고 특혜 시비가 일었던 산은금융지주, 산업은행, IBK기업은행에 대한 공공기관 재지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공공기관 해제의 조건이었던 민영화가 실패했기 때문이다.
2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내년 1월 말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산은금융지주, 산업은행, 기업은행을 공공기관에 다시 포함시키는 방안을 유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앞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을 공공기관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예산정책처도 지난 5월 공공기관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들 은행을 공공기관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산은금융지주와 산은, 기업은행은 지난해 1월 민영화를 이유로 공공기관에서 빠졌다. 이런 이유로 당시 이명박 정부의 실세였던 강만수씨가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으로 있으면서 공공기관 해제에 힘을 썼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또한 산업은행은 지난해 공공기관에서 제외되자마자 임원 임금을 전년보다 10% 안팎으로 인상하는 방만 경영으로 눈총을 받아왔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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