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휴가 내면…5·6월 ‘꿀연휴’ 즐겨보자
사진 출처=인터넷 게시판
안전행정부와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4년 공휴일은 총 67일로 12년 만에 가장 많다. 이는 법정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칠 경우 평일 하루를 더 쉬는 ‘대체휴일제’가 시행되기 때문.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9월 7일(일)부터 9일(화)까지다. 일요일이 공휴일과 겹쳐져 대체휴일제를 적용하면 10일(수)까지 연휴가 된다.
2014년 가운데 가장 황금 연휴는 바로 5월이다. 5월 1일(목) 근로자의 날에 이어 2일(금) 하루 휴가를 낼 경우 5일(월) 어린이날, 6일(화) 석가탄신일까지 총 6일을 연이어서 쉴 수 있다.
또 6월에는 4일(수) 지방선거를 비롯해 6일(금) 현충일 있어 5일(목) 휴가를 낸다면 토요일 일요일까지 최장 5일간 쉴 수 있다. 8월 15일(금) 광복절과 10월 3일(금) 개천절도 주말과 붙어 있어 3일간의 ‘꿀휴가’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대체휴일제는 일반 기업은 의무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정부기관처와 공공기관에만 적용된다.
김문수, 2013년 마지막 날 피소된 사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광교신도시 신청사 건립 보류’ 건으로 또 다시 고소를 당했다.
경기도 수원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단지별 입주자대표와 동대표 151명은 12월 31일 도청사 광교신도시 이전사업 지연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 지사를 직무유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사기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입주자 대표 등은 고소장을 통해 “김 지사가 대통령 경선 출마를 앞둔 지난해 4월 광교신청사 이전이 호화청사 논란 등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이전사업을 무기한 보류하겠다고 발표했고, 지난해 11월 사업을 재개했지만 다시 2014년 사업비를 전액 삭감하고 도의회의 설계비 일부 신설에도 부동의했다”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지사의 광교신청사 이전 거짓말에 속아 입주자들이 시세보다 훨씬 비싼 고액의 분양가로 계약을 맺어 최소 6300억 원의 분양사기 피해를 봤다”고 강조했다.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은 지난해 7월에도 김 지사를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가 같은 해 11월 광교신청사 이전사업이 재개되자 소를 취하한 바 있다.
일요신문DB
경기도 수원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단지별 입주자대표와 동대표 151명은 12월 31일 도청사 광교신도시 이전사업 지연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 지사를 직무유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사기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입주자 대표 등은 고소장을 통해 “김 지사가 대통령 경선 출마를 앞둔 지난해 4월 광교신청사 이전이 호화청사 논란 등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이전사업을 무기한 보류하겠다고 발표했고, 지난해 11월 사업을 재개했지만 다시 2014년 사업비를 전액 삭감하고 도의회의 설계비 일부 신설에도 부동의했다”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지사의 광교신청사 이전 거짓말에 속아 입주자들이 시세보다 훨씬 비싼 고액의 분양가로 계약을 맺어 최소 6300억 원의 분양사기 피해를 봤다”고 강조했다.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은 지난해 7월에도 김 지사를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가 같은 해 11월 광교신청사 이전사업이 재개되자 소를 취하한 바 있다.
‘일베 대항마’ 일간워스트 접속 차단 무슨 일?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사이트에 대항해 개설된 일간워스트저장소(일간워스트)가 한때 ‘불법유해사이트’로 지정돼 접근이 차단된 것은 디도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일간워스트 운영진 측의 조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간워스트 운영자는 30일 트위터를 통해 “일간워스트에 디도스가 너무 많네요. 이거 WARNING.OR.KR로 302 REDIRECT 보내겠습니다. 재개장은 정리되는 저녁 6시 이후에”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사이버경찰청 서버담당 아저씨 미안합니다. 감당 못하면 돌려놓아드릴게요”라며 “왜 이리 터지나 그랬더니 일베에서 난리났구나”라고 덧붙였다.
즉 일간워스트 운영진은 디도스 공격으로 사이트 운영이 어려워지자 궁여지책으로 일간워스트 주소 입력시 곧장 ‘차단 화면’으로 연결되도록 만들어 해커들이 사이버 경찰청을 공격하도록 조치를 취한 것. 이 때문에 일간워스트 운영자는 “미안하다”는 말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후 한때 일간워스트 사이트에 접속하면 ‘워닝’ 경고와 함께 ‘불법·유해 정보(사이트)에 대한 차단 안내’ 문구가 떠 네티즌들은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네티즌들은 단박에 SNS 등을 통해 “왜 일베는 놔두고 일간워스트만 차단하나” “방통위 LTE급 사이트 차단 놀랍다” “어디가 유해한지 궁금하다” 등 비난을 쏟아냈지만, 이는 방통심의위나 경찰과 전혀 상관 없는 조치로 드러났다.
한편 방통심의위는 일간워스트가 방통심의위의 차단 화면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0대 경비원, 열 살 여아에 “밥 먹고 가라”더니…
가정 형편이 어려운 10살 여자 초등학생을 숙직실로 불러 밥을 먹인 뒤 보충학습까지 시켜준 70대 학교 경비원의 이야기였다면 얼마나 따뜻한 뉴스였을까.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이를 성추행이라는 악의적인 방식으로 활용한 70대 학교 경비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홍창)는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추행한 학교 경비원 임 아무개 씨(73)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해 12월 18일 저녁 서울 소재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졌다. 당시 임 씨는 숙직 근무 중이었는데 학교에 가방을 두고 가 찾으러 온 10살 여자 초등학생 A 양을 만났다. 평소 A 양의 가정 형편이 어렵다는 얘길 들었던 임 씨는 A 양에게 밥을 먹고 가라고 권유해 학교 숙직실로 유인했다.
숙직실에서 임 씨는 시청각 교육을 시작했다. 자신의 휴대 전화로 A 양에게 음란 동영상을 보여준 것.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임 씨는 A 양에게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라고 강요하는가 하면 A 양의 몸을 만지고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의 성추행을 저질렀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홍창)는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추행한 학교 경비원 임 아무개 씨(73)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해 12월 18일 저녁 서울 소재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졌다. 당시 임 씨는 숙직 근무 중이었는데 학교에 가방을 두고 가 찾으러 온 10살 여자 초등학생 A 양을 만났다. 평소 A 양의 가정 형편이 어렵다는 얘길 들었던 임 씨는 A 양에게 밥을 먹고 가라고 권유해 학교 숙직실로 유인했다.
숙직실에서 임 씨는 시청각 교육을 시작했다. 자신의 휴대 전화로 A 양에게 음란 동영상을 보여준 것.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임 씨는 A 양에게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라고 강요하는가 하면 A 양의 몸을 만지고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의 성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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