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시장은 이날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인천은 인프라를 만들어가는 성장 단계에 있기 때문에 서울보다도 일이 많고 복잡하다”며 “4년 동안 시민이 저에게 엄청나게 월급을 줘가면서 누구도 대치할 수 없는 경험과 정보를 축적하게 했는데 이걸 써먹지 않고 버리기엔 아깝다”고 말했다.
이어 송 시장은 “올해 6월에 임기가 끝나고 9월에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데 시장이 바뀌면 이·취임식 하다가 대회를 치러야 한다”며 “전쟁을 앞두고 장수를 바꾸지 않는 것처럼 지속해야 아시안게임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할 책임이 있다고 본다. 그런 자세로 인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