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99년 12월 발족한 ‘꼬마잠자리 보존회’(회장 박정수)가 배 길이 13mm, 뒷날개 길이 14∼15mm로 잠자리 중 가장 작은 희귀종 꼬마 잠자리에 대한 생태연구 및 보존활동에 들어갔다.
꼬마 잠자리 연구회가 본격 활동에 들어간 것은 박정수 회장이 지난 99년 6월 초순 국내에서는 최초로 곡성읍 한 야산 아래 습지에서 서식중이던 꼬마잠자리의 유충을 채집하면서부터.
박 회장은 뜻을 같이하는 지역 인사들과 함께 같은 해 12월 보존회를 결성한 뒤 꼬마잠자리뿐만 아니라 지역환경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 생태연구 및 보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곡성군은 서식지 보호시설 견학장 조성 등 생태관광지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