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와 로비는 이미 지난 2012년 연말에도 한 남자를 두고 얽힌 기억이 있다. 커는 블룸과 이혼하기 직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미국 언론들은 커와 블룸 부부의 불화설의 원인이 디카프리오라고 보도하기도 했을 정도다. 그렇지만 커가 블룸과 이혼할 당시 이미 디카프리오에겐 새 연인이 등장했고 그 주인공이 바로 로비였다.
미란다 커. 사진 출처 : 미란다 커 인스타그램
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은 디카프리오가 커의 로비, 이 두 호주 여성과 열애설에 휩싸인 시점이 바로 지난 2012년 12월로 일치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매스컴에 열애 중인 모습이 포착된 곳도 일치한다. 바로 2012년 11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디카프리오의 38번째 생일 파티였다.
이 자리에 커와 로비는 모두 초대받아서 참석했으며 디카프리오와 매우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생일 파티에서 디카프리오와 커가 매우 친밀한 모습을 보이면서 열애설이 보도됐으며 역시 생일 파티에서 오랜 시간 어울렸던 로비는 한 달 뒤인 그해 12월 디카프리오와 열애설에 휘말렸다. 디카프리오가 뉴욕 소재의 로비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만약 당시 보도된 디카프리오의 열애설 두 건이 모두 사실이라면 정황상 커가 로비에게 디카프리오를 빼긴 것으로 보인다. 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은 커의 전 남편 블룸에게 로비를 소개해준 것 역시 디카프리오다.
마고 로비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스틸 컷.
한편 커와 로비는 모두 호주 출신으로 커가 7살 연상이다. 커는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이며 로비는 호주 출신의 배우로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는 단계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