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에는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 출연 중인 이연희, 이기우, 예원, 허태희 등이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SM 3대 미녀가 언급됐는데 이수만 SM 회장이 특별히 아끼는 3대 미녀라는 설명까지 덧붙여졌다.
사진 출처 : 리리코스
그리고 이들 3인방은 최근 모두 드라마에 출연했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것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성나정 역으로 출연한 고아라다. 고아라는 이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를 발판 삼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에 출연 중인 이연희와 윤아의 성적은 매우 저조하다. 우선 KBS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에 출연 중인 윤아는 지난 21일 시청률이 6.0%(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조사. 전국기준)에 그쳤다. MBC <기황후> 22.6%, SBS <따뜻한 말 한마디> 11.3% 등에 비해 동시간대 꼴찌다.
또한 수목 드라마인 MBC <미스코리아> 역시 7.1%로 SBS <별에서 온 그대>(24.4%)는 물론이고 최근 시작한 KBS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7.7%)에도 밀리고 있다.
결국 SM 3대 미녀 가운데 고아라만 빼어난 성적표를 받았을 뿐 이연희와 윤아는 아직까지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이연희와 윤아가 출연하는 <미스코리아>와 <총리와 나>는 모두 SM에서 직접 외주제작한 드라마다. 결국 SM 3대 미녀 가운데 두 명이 각각 투입해 직접 제작하는 드라마 두 편이 모두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SM 입장에선 아쉬움이 크게 남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