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중국이나 홍콩에서 이제 마스크를 착용하는 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그렇다면 모든 마스크가 다 감염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홍콩의 한 의학팀은 ‘아니다’라고 경고한다.
‘사스’의 감염 경로에 대해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대부분 환자의 침방울이나 콧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가급적 환자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고 늘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것이야말로 사스 예방의 최선책이 될 것이다.
하지만 마스크도 마스크 나름. 종이 마스크의 경우 결코 안전한 해결책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의학팀은 강조한다. 종이 특성상 잘못할 경우 침방울이 쉽게 종이를 투과할 수 있기 때문.
반면 가장 안전한 마스크는 미세한 분자도 걸러낼 수 있는 외과용 천 마스크. 이에 중국을 비롯한 홍콩의 전문가들은 가급적 성능이 검증된 이런 종류의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한국산업안전공단 검정 방진 1급 제품이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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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6 08: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