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장남코스에서 끝난 2013-2014 시즌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10만 달러) 대회 나흘째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4명의 선수와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추가한 스콧 스털링스(미국)에게 1타 차로 우승을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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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의 PGA 투어 준우승은 2011년 7월 AT&T 내셔널 대회 이후 통산 5번째다. 또한 '톱 5'로 입상한 것은 공동 5위를 차지했던 2012년 1월 현대 토너먼트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이다.
최경주는 2년 8개월 전인 2011년 5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8승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인 선수 중에서는 노승열(23·나이키 골프)이 공동 10위를 차지했고, 배상문(28·캘러웨이)과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