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청사 옥상에 태양열 급탕시설 추가증설

[일요신문]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청사 옥상에 태양열 급탕시설을 추가로 증설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청사 옥상에 설치된 태양열 급탕시설. (사진=서울 금천구)

이번에 증설된 면적은 50㎡로 기존시설 140㎡를 포함해 총 190㎡의 태양열 집열판과 급탕시설을 갖추게 됐다.

금천구는 태양열을 이용한 구내식당 온수 공급량을 환절기에 92%, 동절기에는 64%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다.

태양열 급탕시설로 연간 도시가스 비용을 1200만원 가까이 절감하고 2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이란 게 구의 분석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태양열 증설은 종합청사를 활용한 금천에코센터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라며 “에너지의 소중함과 절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 프로그램의 콘텐츠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