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뉴스그룹 LA 다저스 담당기자 J.P 훈스트라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윤석민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윤석민이 현재 몇몇 메이저리그 팀과 연결되어 있다”고 소개한 뒤 “선발투수 영입을 원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윤석민 영입 경쟁에 선두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기아타이거즈 제공
LA 다저스 네트 콜레티 단장도 1일(현지시간) 팬 페스티벌에서 “선발 보강에 대해 드래프트 픽이 걸려있는 선수들을 1~2년 단기계약으로 잡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언급해 선발 영입 기준을 제시한 상태다. 이에 FA로 풀려있는 신시내티 출신 우완투수 브론슨 아로요 영입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윤석민의 훈련 공개 참관을 통해 텍사스와 볼티모어가 윤석민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다급해진 다저스가 윤석민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과론이지만 만약 윤석민이 다저스에 영입될 경우 류현진-윤석민 '코리안 듀오'가 메이저리그 한 팀에서 뛰게 된다는 점에서 국내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