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이 이끄는 개인정보유출 국민변호인단 카페 회원 가입자수가 폭주하고 있다.
7일 개인정보유출 국민변호인단 네이버 카페 가입자수가 24000 명을 넘어서며 여론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인정보유풀 국민변호인단은 원 전 의원과 함께 사법연수원 43기 후배 변호사 10명과 함께 결성한 단체다. 해당 변호인단은 원희룡 전 의원이 최근 대대적으로 정보가 유출된 카드 3사에 대한 소송을 카드 정보 유출 피해자들에게 무료로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만들어지게 됐다.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 민원실에 소장을 접수한 원 전 의원 측은 카드사와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제기한 3건의 소송에서 피해자 1인당 100만 원씩 총 5억 1000여 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했다.
이후 개인정보유출 국민변호단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피해자들의 소송 참가 신청을 받고 있는 온라인 카페 가입자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일 개설된 카페는 4일만에 2만 여명이 넘어섰다.
이에 네티즌들은 “원 전 의원이 정말 좋은 일 한다” “꼭 소송에서 승리하리라 믿는다” “국민들은 든든할 것 같다” “나도 신청해야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