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외압설에 시달리고 있는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관람객 수 2만 7203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이는 <또 하나의 약속>이 첫날 개봉 상영관이 롯데시네마 19개, CGV 50개, 메가박스 27개였던 것에 비하면 폭발적인 반응이라는 평가다.
한편 <또 하나의 약속>은 개봉을 앞두고 상영관이 축소돼 외압설이 불거진 바 있다. 한 대기업에서 일어났던 의혹이 담긴 사회 문제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해당 대기업 측의 외압이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를 두고 논란이 커지자 배급사 측은 다시 상영관을 확대해 개봉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