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 캡처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올림픽파크에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빙속여제' 이상화의 시상식이 열렸다.
이상화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서 37초42를 기록해 1위에 오른 후 2차 레이스에서 37초28을 기록, 합 74초7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장 높은 단상 위에 선 이상화는 애국가가 울려퍼지자 눈에 눈물이 가득 맺혔다. 이내 참고 있던 눈물이 주루룩 흘러내려 고국 안방 팬들의 가슴도 적셨다.
이상화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애국가가 흘러나오니까 눈물이 흘러나왔다. 설움이 밀려들었다. 애국가를 들으면 감동이 밀려온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화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