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 1월 31일 우이산호 충돌로 인해 발생한 여수 유류유출 사고를 수사 중인 여수해경이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4일 여수해양경찰서는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전남 여수시 월래동 GS칼텍스 여수공장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여수해경은 수사관 40여 명을 투입해 본관과 저유팀 등 공장 여러 곳을 대상으로 수색을 벌여, 관련서류 등을 압수했다.
해경은 이번에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우이산호 충돌로 원유2부두의 송유관이 파손되었을 당시 GS 측의 송유관 차단과 유류 확산 방지 등이 적절했는지, 초기 유출량 축소 은폐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여수해경은 GS칼텍스 여수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도 원유 유출 조치 부분을 조사해왔다.
한편 해경은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에서 송유관에 충돌한 싱가포르 국적 유조선 우이산호의 선장, 선원 등 선박 관계자와 선주 등을 상대로도 광범위한 수사를 펼치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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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5 1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