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나리조트 붕괴, 현재 사망자 9명·현장에 17명 매몰

[일요신문] 어제(17일) 밤 9시 15분께 폭설로 지붕이 무너진 경주 마우나리조트에서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 부산외대 학생 9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YTN 캡처

사망자 9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3명은 강혜승 씨(19), 고혜륜 씨(19), 박주현 씨(19)로 현재 울산 21세기 병원에 안치돼 있다. 또 다른 사망자 6명은 신원을 확인 중이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학생은 80여 명에 이르고 이중 15명은 크게 타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대원과 병력이 투입돼 매몰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매몰자들의 탈출구를 마련하는 작업과 잔해물을 치우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배해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