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YTN뉴스 캡처
변기찬 부산외대 국제교류처장은 오늘(18일) 오전 1시 사고수습대책본부가 마련된 남산동 캠퍼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당시 체육관은 콘서트가 진행중이었다”며 “8시 15분경부터 체육관 내 균열이 목격돼 학생들 일부가 대피했다”고 발표했다.
학교 측은 붕괴사고로 연락이 두절된 학생이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변 처장은 “현재 대학본부, 총학생회, 현장 학교 관계자 등과 연락이 안 되는 학생은 20명”이라며 “이들은 부상자일 수도 있고 아직 구조가 안 된 학생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변 처장은 “단과대별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오후 8시 15분께 지붕에 균열을 발견한 학생들이 대피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건물을 빠져나오던 중 8시 30분께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학교 측은 현재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과 병원에 교직원 20여명을 급파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