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 인제 내린천 래프팅 업체들이 가격인하 경쟁을 벌이면서 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23일 래프팅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내린천에서 래프팅 영업을 하는 업체가 14개에서 25개소로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져 이용료를 내리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래프팅업체들은 지난해 성수기까지만 해도 1인당 성인 3만원, 어린이 2만5천원선의 가격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9월 시즌이 끝날 시기부터 일부 업체가 이용료를 내리기 시작해 올 들어 최고 절반 수준으로 가격을 인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업체 관계자들은 가격 덤핑 경쟁이 치열해지면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관광객들의 안전 문제도 소홀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전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래프팅 시즌 전 업체들로부터 이용료 신고를 받고 있으나 과다 경쟁이 이뤄지면서 가격 덤핑이 발생하고 있다”며 “내린천 래프팅 업계의 이미지 실추를 예방하기 위해 계도활동을 집중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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