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세계 최대 브랜드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는 20일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 50개를 선정, 발표했다. 이 가운데 삼성그룹 계열사와 범현대가가 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브랜드의 자산가치 총액은 116조 9337억 원.
삼성전자가 45조 7408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0조 3976억 원의 가치를 가진 현대자동차, 3위는 5조 4367억 원의 기아자동차가 차지했다. SK텔레콤(4조 4520억 원), 포스코(2조 8799억 원)가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50대 브랜드 중 삼성그룹 계열사와 범현대가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점이다. 삼성그룹 계열사로는 1위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카드, 삼성물산, 삼성증권, 신라호텔, 삼성중공업, 8개 브랜드가 50위에 포함됐다.
범현대가 브랜드는 2위 현대차와 3위 기아차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등 무려 10개 기업이 5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현대해상보험, 현대캐피탈, 현대홈쇼핑은 올해 새로 50위에 들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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