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한 단계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하고 불필요한 요소들은 과감히 생략하는 등 절제미를 극대화했다.
더 가볍고 더 단단한 차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HED-9 ‘인트라도’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대거 적용, 혁신적인 경량화에 성공했다.
현대차 측은 “설계와 디자인 측면에서 높은 유연성을 제공해 다양한 형태의 표현과 시도가 가능한 한편, 안전성과 수리의 용이성까지도 더욱 높였다”고 밝혔다.
HED-9 ‘인트라도’에는 36㎾급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 완충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600㎞에 이르며 완충도 수 분 내에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의 응답성과 효율성을 높여 더욱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구현했다.
HED-9 ‘인트라도’의 디자인을 지휘한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HED-9은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시도’를 추구하는 현대차의 가치관을 반영하고자 자연스럽고 감각적으로 디자인됐으며, 고객들에게 이동의 자유와 기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