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는 “주변 대부분의 가금류 사육농가의 매몰작업이 이미 완료된 상태로 더 이상 확산될 여지는 없다”며 “4개 농가 50만4000수를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매몰처리에 본청과 사업소 등 1000여명의 인력 중 민원처리와 기본적 업무추진을 위한 최소인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력을 투입했다. 500여명의 시청직원들은 닭장에서 16만 수의 닭을 한 마리씩 꺼내 마대자루에 담아내는 작업을 밤늦게까지 진행했다.
3월 2일과 3일 이틀간 이뤄지는 매몰 작업은 오전 8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