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5일 신당의 지도체제와 관련해 일단 64 지방선거 때까지 '김한길-안철수 투톱' 체제를 유지하고 그 후에 전당대회를 다시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노 사무총장은 지방선거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경선 원칙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측은 이러한 과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다. 우선 일괄적 경선 원칙의 경우 불리하다고 판단, 일부 지역에 대해선 지분을 원하고 있다.
또 새정치연합 일각에선 국회의원 '126대 2'의 불균형을 깨기 위해선 안 의원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계안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숫자가 절대적으로 많은 쪽과 적은 우리가 결합하는 상황에서 '5대5'의 통합정신을 맞출 수 있는 방법은 단독대표 체제 밖에 없다"며 "단독대표 체제를 통해 인사권 등을 부여,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