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대한의사협회의 10일 집단 휴진과 관련해 서울시가 비상보건의료대책본부를 운영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비상보건의료대책본부는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홍보, 휴진 미 참여 의료기관 진료 독려, 보건소 및 시립병원 진료연장, 응급의료체계강화, 약국운영시간 연장에 중점을 두고 집단 휴진에 대비할 방침이다.
시는 집단휴진 기간 중 응급의료기관 및 약국에 대한 정보를 119서울건강콜센터와 120 다산콜센터에서 실시간 제공한다. 또 서울건강콜센터(119)는 24시간 의료기관 안내와 전문의에 의한 건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와 각 자치구는 집단휴진 기간 중 비상근무체제를 확립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에 진료수행 요청공문을 발송했으며 휴진 의료기관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시는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보라매병원 등 8개 시립병원의 일반진료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56개 야간휴일 지정 진료기관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보건분소는 진료기능 중심으로 운영하고 일반 환자 진료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한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실장은 “119 서울시 건강콜서비스와 120 다산콜센터에서 진료가능 의료기관과 보건소, 시립병원의 진료시간 연장 등을 확인 후 이용하면 집단휴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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