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성위원장 유승희 의원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유승희)가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성위가 발표한 성명서의 내용 중 역시 가장 흥미를 끄는 부분은 역시 '지역구 30% 여성 의무 공천제'에 대한 여성위의 생각이었다.
여성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더 큰 혁신, 약속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통합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 ‘지역구 여성 30% 공천’을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더 큰 혁신이자‘새정치’라고 우리 여성들은 확신한다"며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최근 통합 추진과정에서 ‘지역구 여성 30% 의무공천’조항을 손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현실에 심히 우려를 표한다. 남성 중심의 통합신당은 여성들에게 더 이상 매력이 없고, 새롭게 보이지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위는 "통합신당은 2014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여성 30% 공천을 실천하는 것에서부터 약속의 정치를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