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관광도로 확·포장 공사 구간인 조천읍 대흘리 1천2백9의 8번지 군유지 1천1백60평 부지 내에 조선시대 당시 와흘, 대흘, 선흘, 와산 등 4개 마을 주민들이 마을일을 해결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정기원·백낙연 목사와 송상순·강인호 판관을 기리는 내용의 비석 4기를 세웠다.
그런데 이들 고비석이 4·3 당시 경찰이 주둔하면서 조준사격 연습으로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4·3유적으로 꼽히고 있다.
북제주군은 4·3유적인 고비석에 대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동부관광도로 확·포장 공사 후 도로에서 후퇴한 상태인 현 부지내에 원형복원 조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음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