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이 새터민 학생들의 교과서 문제를 지적했다.
13일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새터민 학생 전용 교과서에 518 민주화운동에 관련된 내용이 기술돼 있지 않다며 시정해야한다고 교육부에 요구했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초의 탈북학생들만을 위한 학년별 교과서(돋움 교과서) 중 중학교1학년 사회 교과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518과 419 관련 내용이 없다고 한 언론이 보도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그는 "현 중학교 역사교과서 상당수가 계엄군의 발포와 사망자 수를 명확히 기술하지 않아 문제로 지적된 마당에 돋움 교과서 마저 518을 기술하지 않은 것은 정부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반영하는 또 하나의 사례다"라며 "탈북학생들이 일베(일간베스트)를 통해 왜곡된 역사를 배우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