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이날 새벽 4시 20분쯤 부산 영도구 봉래동의 한 주점 앞에서 B 군(17)을 흉기로 위협하며 시가 73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 씨는 대교동의 한 우체국 앞에서 C 씨(여․57)의 목 부위를 흉기로 그어 상처를 입히고 현금 2만 원과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C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경찰 검문을 거부하며 흉기를 들고 저항했으나 경찰은 권총을 겨누며 경고한 뒤 지원 경찰과 함께 제압해 A 씨를 검거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