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전 의원
서울교육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승덕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6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용린 현 서울교육감을 큰 폭으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6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05명(남자 492명, 여자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추출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수 비례 할당 추출법을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플러스마이너스 3.1%포인트(95%신뢰수준)를 기록했으며 조사방법은 RDD를 이용한 집전화와 휴대전화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률은 21.1% 수준.
이번 조사에서 고승덕 전 의원은 응답자의 37.6%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2위를 기록한 문용린 현 서울교육감은 21.2%의 지지도를 나타냈으며 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은 6.0%의 지지를 받았다.
현 서울교육감의 재선 희망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47.7%가 ‘다른 인물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해 ‘재선이 좋다’고 답한 22.7%의 응답자를 압도했다.
한편 고승덕 전 의원은 지난달 26일 <일요신문>과의 인터뷰(1138호 기사 참조)에서 서울교육감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