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유일하게 서울-홍콩 도심공항터미널 수하물 사전수속
사진제공= 제주항공
[일요신문] 오는 6월부터는 홍콩여행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이 한결 넓어질 전망이다.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오는 6월1일부터 인천~홍콩 노선의 야간편을 주5회 신설, 기존 오전편 주7회에 야간편 주5회가 추가된 주12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홍콩행 항공편은 오전 9시55분 인천 출발편 주7회, 오후 9시40분 인천 출발 야간편 주5회(월,수,목,금,일)가 추가된 주12회 운항체계를 갖춤으로써 홍콩여행객들의 일정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
제주항공은 야간편 증편을 기념해 6월1일부터 야간 출발편 일부좌석에 한해 공항이용료 및 유류할증료 등 총 포함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22만9900원에 특가 판매한다.
이번 특가운임은 왕복항공권이며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이어서 국제유가 및 환율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홍콩편 특가항공권은 3월28일(금)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웹,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예매 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5개사 중 유일하게 서울과 홍콩의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리 수하물 탁송, 좌석배정 등의 사전수속이 가능하다. 서울에서는 삼성동과 서울역 홍콩에서는 홍콩역과 구룡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발 할 수 있다.
아울러 홍콩출발 야간편 이용고객은 오전에 숙소 체크아웃 후 홍콩역 또는 구룡역에서 사전수속을 하면 수하물 부담 없이 남은 일정을 즐길 수 있다.
홍콩역과 구룡역의 수속가능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출발시간 기준 90분 전이며, 제주항공 카운터는 홍콩역 6번카운터, 구룡역 31번 카운터이다.
단, 공항고속열차 이용요금을 지불해야 수속이 가능하며 공항고속열차를 이용하면 공항까지 소요시간이 홍콩역에서 24분, 구룡역에선 21분이 소요된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