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KIA클래식 최종 순위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최운정(24․볼빅)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크 하야트 아비아라 골프장(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IA클래식 대회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단독 4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7위로 출발한 최운정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 순위를 3계단 끌어 올렸다.
우승컵을 거머쥔 선수는 세계랭킹 16위 스웨덴 출신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7․스웨덴)였다. 노르드크비스트는 보기를 1개로 막는 동안 6개의 줄버디를 성공시켜 최운정보다 3타 앞선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노르드크비스트는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노르드크비스트와 선두 경쟁을 벌이던 리제트 살라스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1타 차로 단독 2위에 머물렀다.
최운정과 함께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펼친 지은희(28․한화)는 이날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순위 20위까지 밀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는 4타를 줄여 지은희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박세리 또한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6위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시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