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동 소래산 소재 효일사 법당의 관세음보살상 옆구리와 눈 밑에서 3천 년에 한 번 핀다는 우담바라가 발화, 신도들의 환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효일사 회주 삼보 스님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5시30분께 새벽예불을 마친 직후 관세음보살 얼굴에 환한 빛이 일어 20여 신도들과 다가가 자세히 살펴보니 왼쪽 눈 밑에 우담바라 3송이가 피어났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께 법당과 인근에 있는 보물인 마애불 뒤로 1시간30여분에 걸쳐 무지개가 피었으며 또 이날 저녁 예불을 마친 후 법당 안의 또다른 관세음보살상에서 광채가 나 50여 신도와 함께 다가가 살펴보니 보살상 옆구리에도 우담바라 9송이가 피어있는 것을 발견, 신도들이 합장했다.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