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야당의 무공천 철회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야당의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에 대해 “여야 모두 다소 무리했던 공약으로 국민께 혼란을 준 점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다음 선거에서도 이런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기초선거 제도의 불합리한 점이 있다면 이를 고쳐나가는 노력을 해야한 것”이라며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의 역할 재정립을 포함한 이런 문제들은 선거가 임박해 논의하는 것보다 선거가 있기 훨씬 전에 논의해 둬야 선거가 임박해졌을 때 혼란을 초래하지 않게 된다는 점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 원내대표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은 새누리당에도 큰 책임이 있지만 야당이 선거 룰을 새정치의 절대선, 절대가치인 양 내세워 국회를 소용돌이로 몰아간 점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