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예약은 이미 끝났습니다”
”한 칸에 15만원이면 예약 가능합니다.”
동해안 숙박업소들이 새해 첫날 해맞이 특수 노리기가 지나치다. 빈방이 있음에도 예약이 끝났다고 거짓말하는가 하면 아예 예약 자체를 받지 않고 있다.
포항시 대보면 호미곶광장 바로 옆 한 모텔. 주인은 31일 예약은 이미 끝났다고 잘라 말했다. 한 칸만이라도 뺄 수 없느냐고 통사정을 했지만 주인은 “꼭 방이 필요하다면 15만원 정도를 내야 한다”고 했다. 예약이 끝난 것이 아니라 바가지 요금을 씌우기 위해 거짓말을 한 셈. 인근 다른 모텔도 사정은 비슷했다. 포항시는 민박대책협의회를 열 예정이지만 형식에 그칠 공산이 크다.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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