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과 장뇌삼 재배 작목반은 지난 12월28일 건강한 군민 육성의 일환으로 올 5월5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화천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들에게 장뇌삼 지원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장뇌삼 지원 사업은 우선 대상 어린이들이 한의사의 진단을 받아 복용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한 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97년부터 추진한 장뇌삼 시범사업이 결실을 봄에 따라 군과 작목반원들이 소득사업과 병행해 사회 환원 사업으로 실시하게 됐다.
군농업기술센터가 연간 5백여만원의 종자값을 작목반에 지원해 조성중인 장뇌삼단지는 민통선 북방 백암산 일대 3ha와 하남면 거례리 뒷산 2ha 등 모두 5ha다.
단지에서 재배중인 장뇌삼은 현재 새끼손가락 굵기에 뿌리 길이 7~10cm크기의 생육상태를 보이고 있다.
장뇌삼은 체질개선효과와 함께 저항력강화 당뇨병개선 간기능회복 피로방지 항암 조혈작용 원기회복 두뇌활동과 정신력을 왕성하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양권 작목반장(70)과 길웅배씨(62) 정정모씨(54) 등 작목반원들은 “장뇌삼을 지역 특산물로 육성해 명품화시켜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연차적인 지역환원사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했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