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유흥정보 포털사이트의 변질 수준은 이미 도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다. 온갖 불법행위가 수사기관의 눈을 피해 자행되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북지방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C사이트의 비밀 윤락은 ‘빙산의 일각’에도 못미친다”며 “현재 관련 사이트들의 혐의를 상당부분 포착한 만큼 조만간 대대적인 단속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들 사이트들은 윤락녀 공급 사업에도 발을 들여놓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C사이트의 서버를 조사해 보니까 아가씨들의 특징 등이 세세하게 담긴 파일이 발견됐다”며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별도로 아가씨들의 정보까지 수집한 것으로 봐서 윤락녀 공급 사업에도 뛰어들 것으로 보여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일부 사이트의 경우 이미 윤락녀 공급사업에까지 뛰어들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사이트가 해외 룸살롱에 아가씨들을 공급하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 아직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피해자가 나타나면 즉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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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현직 경찰 '윤 대통령 체포 방해' 경호처장·차장 2명 고발
온라인 기사 ( 2025.01.06 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