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허위 메시지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급속도로 퍼진 구조 메시지가 한 초등학생의 장난인 것을 확인하고 이같이 알렸다.
해당 메시지에는 “지금 여기 배안인데 사람 있거든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남자애들 몇몇이랑 여자애들 울고 있어 나 아직 안 죽었으니까 사람 있다고 좀 말해 달라”는 다급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현재 이 밖에도 실종자 가족들의 울분을 토하게 하는 거짓 메시지가 갖가지 버전으로 퍼지고 있다.
해양경찰 역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SNS나 커뮤티니에 확산되고 있는 민간 구조단에서 나왔다는 여러 괴담들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해드린다”라고 알려왔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