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기름 유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19일 세월호 실종자 유가족 측은 “세월호의 기름 유출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침몰한 세월호의 기름띠는 폭 10m 길이 300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름띠는 사고지점에서 북서방향으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핵심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의 기름이 유출된 것은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름 유출이 해상뿐만 아니라 선채 내부로도 됐는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만약 선채 내부로 유입 됐다면 실종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지도 모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