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부산지방법원과 업무협약

증권거래관련 분쟁의 전문적이고 원활한 해결 위해 공동 노력

[일요신문]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와 부산지방법원(법원장 윤인태)이 23일 증권거래관련 분쟁의 전문적이고 원활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문 인력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 조정위원을 상호 위촉하고 손해액 감정 업무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복잡한 증권거래관련 조정제도의 발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시행 및 정보와 자료의 공유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제금융 중심도시, 부산시가 직면하게 될 복잡 다양한 증권분쟁의 합리적 해결이 가능해지게 돼 건전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과 시민의 법률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김도형 시장감시위원장은 “우리 시장감시위원회는 향후 연계법원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소송을 통한 분쟁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해결을 지원하는 등 투자자 보호 및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