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 장기근속 공무원과 가족 등 19 명은 구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 22일 8박 10일 일정으로 서유럽 4개국을 둘러보는 여행에 나섰다.
사찰단은 정부의 출장 자제 방침과 인천시의 비상근무 지침 등을 어기고 서유럽 여행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천시 감사관실이 감사에 착수했으며, 구청 측은 뒤늦게 지난 24일 여행자 전원을 조기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
지난 22일에는 대구경북경제구역청 공무원들이 4박 5일 일정으로 해외 연수를 떠났으며 서울 서대문구와 부산 해운대구청 공무원도 세월호 사고 이후 해외 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었다.
특히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지난 19일 직원 5명이 8박 9일 일정으로 포상 여행 성격의 해외 단체 여행을 떠났다가 이를 추진한 국장이 최근 직위 해제되기도 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