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서울성모.국립의료원팀’ 세월호 의료지원 활동전개

[일요신문]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서울성모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지원팀이 26일부터 진도 실내체육관 앞 임시진료소에서 의료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은 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및 간호사, 약사, 심리치료사 등 14명이 의료지원활동에 나섰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응급의학과, 내과, 가정의학과 의사 및 간호사, 약사 등 10명이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진료팀은 주간, 야간 2개조로 24시간 대기하며 진료활동을 전개 중이다. 

진료소를 찾는 환자 중에는 실종자 가족 외에 현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펴면서 손목 등에 부상을 입거나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밤에는 강한 바람으로 임시진료소 텐트가 날아가 새로 체육관 정문 앞에 텐트를 설치하고 튼튼하게 고정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는 게 협회측의 전언이다.

송기평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