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팔만대장경의 보존국장 성안 스님도 같은 사고로 입적했다.
전현희 전 민주당 의원
지난 27일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에서 25톤 덤프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차로에 멈춰있던 폭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김 아무개 씨는 크게 다치고 조수석과 뒷자석에 타고 있던 김헌범 판사와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 스님이 사망했다.
김현범 거창지원장은 사법연수원 26기다. 부산지법, 부산고법, 울산지법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거창지원장으로 부임했다.
김현범 거창지원장의 부인은 전현희 전 의원은 최초의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제18대 국회의원과 당시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대변인을 지냈다.
전현희 전 의원은 당시 빼어난 미모로 의회 내에서 유명했다. 한 때 강용석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나경원보다 전현희가 낫다”는 발언을 해 주목받기도 했다.
사고를 당한 성안 스님은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이다. 2010년 팔만대장경 보조국장을 맡아 지난해 11월 문화재청과 대장경 중장기 보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