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폭행...문제의 화근은 1루심의 오판?
출처=SBS 캡처
지난달 30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만취한 40대 초반 남성 관객이 경기장에 난입해 박근영 심판을 폭행했다.
이날 7회초 SK 공격을 앞두고 술 취한 KIA 팬이 박근영 1루심에게 달려들어 목 조르기로 쓰러뜨린 뒤 본격적인 폭행을 하기 위해 덮쳤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제지하는 바람에 다행히 큰 사고로 번지진 않았다.
그렇다면 이 관중은 심판을 왜 폭행했을까.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였던 관중은 1루심 박근영 심판의 오판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6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조동화의 내야 땅볼 타구를 기아 2루수 안치홍이 잡아 유격수 김선빈에게 토스해 선행주자를 아웃시키고, 김선빈은 1루로 공을 던져 병살플레이를 시도했지만, 박근영 1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했던 것.
하지만 중계 화면에서 확인한 결과 김선빈의 공이 조동화 발보다 더 빨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