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그곡’ 서비스 화면
[일요신문] 라디오에서 나온 음악, 드라마의 배경음악까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앱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일 지상파TV(5개 채널)와 라디오(14개 채널)에서 방송된 음악을 자동으로 인식해 실시간으로 곡명을 알려주는 ‘방금그곡’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라디오에서 나온 음악뿐만 아니라 TV프로그램에 짧게 삽입된 배경음악의 원곡 등 다양한 음악 정보를 시간대별로 알려준다. 소음이 있는 곳에서 이용할 수 없었던 스마트폰 음악인식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김재범 다음 멀티미디어기술팀장은 “방금그곡은 음악인식 응용기술을 적용해 19개 채널의 모든 음악을 실시간으로 인식해서 관련 정보들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방송에서 무심코 들은 음악이 무슨 곡인지 궁금하면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방문해 선곡표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방금그곡’에서는 실시간 정보 확인과 더불어 ‘다시 듣기’도 할 수 있다.
TV BGM(배경음악) 목록과 140여개 라디오 프로그램의 선곡표를 확인하거나 방송 날짜·프로그램·채널·장르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음악 목록을 검색할 수도 있다.
‘방금그곡’ 서비스는 PC와 모바일웹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윤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