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타서 한잔 ‘크~ 취하네’
[일요신문] 이젠 알코올을 음료수와 음식에 뿌려서 먹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국에서 최근 새롭게 개발된 ‘팔코올(Palcohol)’은 ‘파우더 알코올’ 다시 말해 ‘알코올 가루’다.
알코올 분말 가루를 물에 섞으면 즉석에서 술이 제조되기 때문에 간편하다. 물 0.1리터에 팔코올 한 봉지를 섞으면 된다. 맛은 기본 두 가지와 칵테일 네 가지 등 모두 여섯 가지다. 보드카와 럼, 그리고 모히토, 코스모폴리탄, 레몬드롭, 카미카제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휴대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 봉지에 약 30㎖인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어 편리하다. 병이 깨질 염려가 없으므로 운동을 좋아하거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안성맞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팔코올은 현재 미식품의약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오는 9월 무렵부터 판매에 들어갈 전망이다.
단, 코로 들이마시는 것은 금물이며, 음식에 뿌려 먹을 경우에는 미성년자들이 함께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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